크게 뛰어난 자는 서투르다 _ 대교약졸 (大巧若拙) 잘못의 원인을 내게서 찾는다 _ 반구저기 (反求諸己) 자신을 속이지 말라 _ 무자기 (毋自欺) 나는 나를 벗으로 삼는다 _ 이오우아 (以吾友我) 나 자신을 보고 나 자신에게 듣는다 _ 자시자청 (自視自聽) 저 어두운 구석을 나는 스승으로 삼는다 _ 옥루재피 오이위사 (屋漏在彼吾以爲師) 먼저 그 뜻을 크게 가지라 _ 선수대기지 (先須大其志) 나의 잘못을 말하는 자가 나의 스승이다 _ 도오과자시오사 (道吾過者是吾師) 산이 높아도 구름은 걸리지 않는다 _ 산고불애운비 (山高不雲飛) 가는 곳마다 주인이 되라 _ 수처작주 (隨處作主) 내게 아첨하는 자가 나의 적이다 _ 첨유아자 오적야 (諂諛我者 吾賊也) 사람의 폐단은 남의 스승 되기를 좋아하는 데 있다 _ 인지환 재호위인사 (人之患在好爲人師) 마음속 적은 물리치기 어렵다 _ 파심중적난 (破心中賊難) 백 척의 장대 끝에서 한 걸음을 내딛는다 _ 백척간두진일보 (百尺竿頭進一步) 사람은 반드시 스스로 업신여긴 다음에 남이 업신여긴다 _ 인필자모연후인모지 (人必自侮然後人侮之) 매화는 일생을 춥게 살아도 향기를 팔지 않는다 _ 매일생한불매향 (梅一生寒賣香)
2. 決斷 : 마음의 결정은 하셨는가
마음을 잠잠하게 하는 자는 눈과 귀에 매이지 않는다 _ 명심자 이목불위지루 (冥心者耳目不爲之累) 큰 의심이 없는 자는 큰 깨달음이 없다 _ 무대의자무대각 (無大疑者無大覺) 세 번 생각하는 것이 가장 알맞다 _ 삼사최의 (三思最宜) 잠깐의 화가 평생의 허물이 된다 _ 일조지분 평생성흔 (一朝之忿 平生成) 세상살이는 나그네처럼, 직장 생활은 손님처럼 하자 _ 재세여려 재관여빈 (在世如旅 在官如賓) 쇠똥구리는 여의주를 부러워하지 않는다 _ 당랑불이여의주 (螳不羨如意珠) 안목이 크면 천지가 작아 보인다 _ 안대건곤소 (眼大乾坤小) 비난과 칭찬에 흔들릴 필요 없다 _ 불필동어훼예야 (不必動於毁譽也) 쓸모없는 것이 쓸모 있다 _ 무용지용 (無用之用) 미워해도 그 좋음을 안다 _ 증이지기선 (憎而知其善) 원한은 깊고 얕음이 아니라 그 상처 난 마음에 달렸다 _ 원불기심천 기어상심 (怨不期深 淺其於傷心) 의심 안 되어도 의심하고, 의심되어도 의심하지 말라 _ 불의유의 유의불의 (不疑有疑 有疑不疑) 생각하되 배우지 않으면 위험하다 _ 사이불학즉태 (思而不學卽殆) 눈은 자도 마음은 자지 말라 _ 의수안 물수심 (宜睡眼 勿睡心)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 _ 호지자 불여락지자 (好之者 不如樂之者) 천 번 생각하면 한 번은 얻는다 _ 천려일득 (千慮一得)
3. 態度 : 복잡한 세상사 마주하며
오직 현재를 보고 정신을 집중하여 굳게 지키라 _ 유장견재사 주일신조지 (惟將見在事 主一愼操持) 끝까지 올라간 용은 후회한다 _ 항룡유회 (亢龍有悔) 단계를 건너뛰지 말라 _ 무능엽 (毋陵) 벽이 없는 사람은 쓸모가 없다 _ 인무벽언 기인야 (人無癖焉 棄人也) 밝은 날을 헛되이 보내지 말라 _ 백일막허도 (白日莫虛渡) 작은 데서 큰 것을 생각하는 사람은 흥한다 _ 도대어세자흥 (圖大於細者興) 모르는 것이 있으면 길 가는 사람을 붙들고라도 물어야 한다 _ 유불식 집도지인이문야 (有不識執塗之人而問也) 촛불로 밤을 밝혀도 어둠은 밝아진다 _ 이촉조야 무암불명 (以燭照夜 無暗不明) 준비하며 때를 기다린다 _ 이비대시 (以備待時) 큰 바다는 가느다란 줄기를 거부하지 않는다 _ 하해불택세류 (河海不擇細流) 결단하면 과감하게 행동하라 _ 단이감행 (斷而敢行) 세상의 큰일은 반드시 작은 것에서 일어난다 _ 천하대사 필작어세 (天下大事 必作於細) 부유한 자는 책으로 귀해진다 _ 부자인서이귀 (富者因書而貴) 때로는 태산처럼 무겁고, 때로는 깃털처럼 가볍다 _ 혹중어태산 혹경어홍모 (或重於泰山 或輕於鴻毛) 두 가지를 동시에 이룰 수 없다 _ 불능양성 (不能兩成) 뭇사람이 좋아해도 반드시 직접 살펴보라 _ 중이호지필찰언 (衆以好之必察焉)
4. 意志 : 누군들 어려움을 피하고 싶지 않을까
아홉 길을 팠는데도 샘이 솟지 않는다고 그만두지 말라 _ 굴지구인 불천물연 (掘至九 不泉勿捐) 하나에 집중하여 흩어짐이 없게 하라 _ 주일무적 (主一無適) 그 능력을 헤아려 노둔함으로 공을 이루라 _ 양기력 둔위공 (量其力 鈍爲功) 한결같이 부지런하면 세상에 어려울 것이 없다 _ 일근천하무난사 (一勤天下無難事) 대붕은 바람을 거슬러 날고 산 물고기는 물살을 거슬러 간다 _ 대붕역풍비 생어역수영 (大鵬逆風飛 生魚逆水泳) 위태로운 상태에서 스스로를 지킨다 _ 녕위이자지 (寧危而自持) 옛것을 고쳐 스스로 새로워지라 _ 혁구자신 (革舊自新) 재앙 대비에 가장 좋은 것은 미리 막는 것이다 _ 인지방환 귀재방지미연 (人之防患 貴在防之未然) 빛을 속에 감추어두라. 오래되면 밖으로 빛나리라 _ 염화우충 구이외촉 (斂華于衷 久而外燭) 단단하다고 말하지 말라. 갈면 뚫어진다 _ 위물견 마즉천 (謂勿堅 磨則穿) 남이 열 번 하면 나는 천 번 한다 _ 인십능지 기천지 (人十能之 己千之) 곤경 앞에서 구차하게 피하지 말라 _ 임난 무구면 (臨難 毋苟免) 지혜는 병을 앓는 것과 같다 _ 지혜진질 (知慧疾) 멈출 줄 알면 위태롭지 않다 _ 지지불태 (知止不殆) 애쓰지 않으면 깨우쳐주지 않는다 _ 불분불계 (不憤不啓) 일에 임해 두려워하라 _ 임사이구 (臨事而懼)
5. 言行 : 좋은 말은 누구나 한다
뜻과 행동은 위와 비교하라 _ 지행상방 (志行上方) 오늘 내가 남긴 발자국이 뒷사람의 길이 된다 _ 금일아행적 수작후인정 (今日我行跡 遂作後人程) 일침을 놓기 어렵다면 입을 꼭 다무는 것이 낫다 _ 난시일침 가법삼함 (難施一針 可法三緘) 멈춰야 할 곳에서 멈춘다 _ 지지 (止止) 처음을 삼가야 한다 _ 신어시 (愼於始) 말이 훌륭해도 행하지 않으면 말하지 않느니만 못하다 _ 언공무시 불약무언 (言工無施 不若無言) 명령이 아니라 행동을 따른다 _ 부종기소령 이종기소행 (不從其所令 而從其所行) 지나치게 밝으면 의심이 많아진다 _ 명극다의 (明極多疑) 앞의 일이 스승이다 _ 전사지사 (前事之師) 먼저 움직여 남을 제압한다 _ 선발제인 (先發制人) 지위가 높은 신하는 직접 세세한 일을 하지 않는다 _ 대신부당친세사 (大臣不當親細事) 너그럽되 두려워 말게 하고, 엄격하되 사랑을 보이라 _ 관이불외 엄이견애 (寬而不畏 嚴而見愛) 죽일지언정 욕보이지 말라 _ 가살이불가욕야 (可殺而不可辱也) 큰일에는 사소한 일을 돌아보지 않는다 _ 대행불고세근 (大行不顧細謹) 그 지위에 있지 않고서 그 정사를 도모해선 안 된다 _ 부재기위 불모기정 (不在其位 不謀其政) 군자는 의로움에 밝다 _ 군자유어의 (君子喩於義) 잘못하면 고쳐야 한다 _ 과이불개 시위과의 (過而不改 是謂過矣)
6. 關係 : 나는 어떤 사귐을 하고 있는가
남이 대들어도 맞서지 말라 _ 인범아이불교 (人犯我而不較) 한 번 귀해지고 한 번 천해지자 사귀는 정이 나타난다 _ 일귀일천 교정내견 (一貴一賤 交情乃見) 아는 것을 대처하기가 어렵다 _ 처지즉난야 (處知則難也) 천하를 다투는 사람은 먼저 사람 얻기를 다툰다 _ 쟁천하자 필선쟁인 (爭天下者 必先爭人) 쉽게 승낙하면 믿음이 적다 _ 경낙필과신 (輕諾必寡信) 백락이 있어야 천리마가 있다 _ 백락천리마 (伯樂千里馬) 땅의 이로움은 사람의 화합만 못하다 _ 지리불여인화 (地利不如人和) 얼굴은 알아도 마음은 알 수 없다 _ 지면부지심 (知面不知心) 부유하면서 교만하지 않다 _ 부이무교 (富而無驕) 여러 사람의 말은 쇠도 녹인다 _ 중구삭금 (衆口金) 금기가 많으면 백성이 가난해진다 _ 천하다기휘 이민미빈 (天下多忌諱 而民彌貧) 지키는 것은 더욱 어렵다 _ 수성갱난 (守成更難) 농사는 마땅히 농부에게 물어보라 _ 경당문노 (耕當問奴) 길섶에서는 이룰 수 없다 _ 도방불성 (道傍不成) 어려운 시절의 친구는 잊으면 안 된다 _ 빈천지교불가망 (貧賤之交不可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