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ologue - 추천의 글 / 취하기도 하고, 그립기도 하고…… 감성을 붙잡아 앉히는 그녀의 이야기보따리
12.5도 맛있는 위안 은목서나무 아래 와인 한 궤짝 이모네 청국장 타조는 달린다 노량진 만가, 민어 부레 과메기와 소테른의 위험한 합방 분홍빛 게살과 도다리를 닮은 마테우스 로제 요리와 요리 사이 그 맛있는 간격 천 일 같은 하루를 녹여낸 르쿠뉴 한 잔 그리움이라는 기포 전복과 복통 그리고 하현달이 내려앉던 밤 트뤼플이 있는 밤, 꽃술처럼 호사스럽더라 속 터지는 홍합 속 터지는 클레망 1분이면 만드는 카프레제 치즈는 고양이 하품이다! - 치즈에 대한 세 가지 이야기 샤토에서의 하룻밤 샤토 요리사의 영감 개구리 뒷다리 먹어봤어? 마스터 소믈리에가 들려주는 한국 음식과 와인 귀화 한국인 이참의 음양오행과 와인 이야기 굴욕과 식욕 지상 최고의 스테이크와 와인, 산꼭대기 리지 치즈 트레이 불량 에스프레소, 널 사랑하지 않을 수 없어 뜨거운 한 잔 12.5도 감성의 덫
750밀리미터 병 속에 담긴 생의 인연들 은사시나무 춤출 때 푸이의 야생마 디디에 다그노를 애도하다 두 남자, 인생을 말하다 와인은 소파다 달려라 자전거 동백이 목을 꺾던 선운사 연가 이발소와 콩코드 냉이꽃 어머니 감국 봄날 섬 박하사탕 봉지 뒷박 와인 다시 가리라! 푸에르토 갈레라 와인과 오르가슴? 오리 가슴! 아이의 까만 머리를, 날씬한 발을 만져보는 일 시칠리아에서 온 소포 친구가 그리운 날 도둑처럼 찾아오는 슈발블랑 같은 날이 있을까 피카소와 두 번째 연인 에바 그리고 이브 몽탕 하하! 구라쟁이들 우울, 소테른 외로움, 바그다드 카페 화가의 방 그 여자, 안젤라 노란 백열전구와 노란 비오니에 보르도를 걷다 열여덟 살 로라 왜 피노누아를 만드냐고? 섹시하기 때문이야! 달걀 골목에서 마주친 슈발블랑 와인 잔을 들고 바닷가에서 춤을 추는 거야 행복·1-6월2일 행복·2-3월25일 행복·2-1월17일 750밀리리터 속에 담긴 생의 인연들
알아간다는 것의 즐거움 맛있는 와인과 좋은 와인 표정을 읽다 호기심 뱉어야 산다 테루아에 대한 두 가지 시각 언어의 한계 시음의 기억 디캔딩의 마술 신만이 아는 올드 빈티지의 맛 내키는 대로, 때론 격리하며 부러진 코르크 코르크가 숨을? 알렉시, 이 누나 잊지 마라 등 파인 드레스 사라진 빵 접시 캬~악! 카브 맛을 흔드는 온도 와인 병에 대한 진실 20년을 보관하고 싶다고? 아서라! 꼭 그런 것은 아니야 포도밭에서의 테이스팅 건강이 깃든 시간 알아간다는 것의 즐거움